▶◀근조 故 노무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日常생활속으로/잡동사니 :
2009. 5. 23. 23:46
오늘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직장 동료의 한마디를 들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무슨소리야? 하며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찾게된 기사들.. 1분 전에 올라왔다는 기사들은 온통.... 비보였다.. 대통령인수위 시절에 그가 개설했던 홈페이지에 사연을 올렸던 기억이 있었고.. 지난날 그의 대통령 시절의 행적들에 대한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그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을때, 노사모 회원은 아니었지만, 함께 기뻤고 사상 초유의 대통령탄핵을 받았던 그여서 함께 슬퍼했고, 블로그를 통해 "놈현스럽다"란 우스갯 용어가 뜰만큼 우리와도 친근했던 그였고.. 퇴임하고 고향에 내려간 1여년간의 그의 농사짓는 모습도 보기좋았었다. 그때는 행복해보였는데... |
다른 전 대통령들 몇분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것들이고 한데...
이렇게 충격적이고 슬픈날이 어디 있겠는가!
지금의 정권에 대해 할 말들이 많지만.. 생략하기로 하고
(용기가 없어서...온라인 촛불도 내리고, 미네르바 사건 이후에 블로거 활동도 접었었지만...)
눈물이 난다..
그가 선택한 길이 정녕 그에게 평화를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정말 그가 이런 선택을 할 만큼은 아니었노라 생각하는데..
정말 이건 아닌데.. 이렇게 그가 떠나면 안되는데...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그에게 용기를 주는 단 한마디라고 글로 적지 못했던것이 마음이 아프다..
어제는 여운계님이 세상을 떠나셨다.
그 분은 병으로 고생하다 가셔서 조금은 마음을 추스를 수 있었지만.
오늘은 하루종일 진정이 되질 않았다. 갑작스런...너무도 황망해서...
겨우 지금에서야 마음이 조금 풀렸다.
세계일보의 호외 구해 읽었다..
동아일보는 뭐라고 글을 썼을까 읽어보고 싶었는데.. 읽지는 못했다..
그의 삶을 들여다봤을때, 부끄럽지 않게 살다 가셨을거라 믿는다.
이 나라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해 주셨고, 이뤄주셨다고 생각한다.
이젠, 대통령님 중엔 의지할 뿐은 김대중 전 대통령님 밖엔 안 계시지 싶다.
다시 한번,.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에 대한 역사의 평가는 어떻게 될까~
감사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2009/05/24 - [日常생활속으로/잡동사니] - 2009년 5월 23일 노무현 전대통령 잠들다_5대 포털사이트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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