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의 신... 빙신..ㅋ 이라고 놀려대던 초반의 방송... 정말 빙상의 신 맞다.

과히 빙상의 마라톤에서 25바퀴나.. 뛴다는 게 보통은 아니다.

그리고, 3번째 레이스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둔 것도 대견하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15년 동안 흘린 이선수의 땀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쇼트트랙에서 최상의 성적이었던 그의 몸이 스피드에서도 숨어있던 그의 재능을 끌어올려준 거겠지...

오늘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나온 이승훈 선수를 보면서

얼마전 밴쿠버 올림픽의 감동이 다시금 떠올랐다.

우리나라 첫 메달 리스트이자 만미터 금메달리스트..

그의 고민은...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을 다 하고 싶은욕심이 있다는 것이었다..

명쾌한 무릎팍도사의 답처럼... 그가 국가대표선발전에서 탈락했던 아쉬움이

스피드로 전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준 거라 생각한다.

정말 보기좋고, 얘기도 잘하고,,, 멋진 우리 이승훈 선수...

그의 앞으로의 양다리를 응원하겠다...


꼭 쇼트트랙에서도... 금메달을 다시 따 주세요.. 이번엔 올림픽에서!!

기분 좋은 밤을 보내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세계최강의 쇼트트랙인 만큼 한 번이 아니라 2번의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양궁 국가대표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1번의 기회로 가차없는건 좀 심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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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4 -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 쇼트트랙 1500m 금메달 이정수 선수 축하합니다. 성시백, 이호석 선수도 열심히..
2010/02/14 -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 스피드 스케이팅 5000m 값진 은메달 이승훈선수 축하해요 *^^*
Posted by 경아지